01)자율주행 드론, 결함 검출 소프트웨어, 니어슬랩 최재혁 (2)
(자율주행 드론으로 3조원대 풍력발전기 안전점검 시장 석권 노린다/니어스랩 최재혁)
청년 창업 사관 학교 재학 시절에 참가한 2주의 실리콘 밸리 연수도 우리에겐 잊혀지지 않는 시간이었다.해외 현지에서 시위 데이를 펼치며 사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우리는 드론 관련 기업 등을 방문하는 개별적으로 만나는 등 세부 일정을 짰다.실리콘 밸리에서 보낸 시간을 통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것을 보면서 갇혔던 생각에도 새 바람을 들이쳤다.스타트 업 발표회에서 만난 실리콘 밸리 출신의 유능한 미국인 마케터를 채용하는 행운도 얻었다.짧은 시간이었지만 2주간 실리콘 밸리의 공기를 호흡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재점검할 수 있었다.투자가도 만나고 현지 기업을 방문하는 세계적 흐름을 파악하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흐름이 피부로 느껴졌다.산업용 드론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전에 재빨리 준비해야 한다는 위기 의식도 생겨났다.속도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초기 투자 유치를 결정한 이유도 이 때 들었던 생각이 반영된 결과다.2016년, 우리는 초기 기업의 전문 투자 회사인 본 에인절스 벤처 파트너스와 퓨처 플레이 등에서 3억원의 초기 투자를 받아 2018년에는 컴퍼니 K파트너스, 스톤 브리지 벤처스, 뚱보 시스터즈 벤처스 등에서 총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NiusLab이 지멘스 가메사와 드론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매일 할 일에 매몰하고 시야가 좁아질 수 있다.사업을 시작한 지 1년도 안 되지만 당면 목표에 집중하기 위해서 나도 역시 어느새 좁은 시야 안에 갇혔던 모양이다.비슷한 관점에서 빌딩·게이츠와 제프·베저스의 같은 큰 기업의 CEO들이 일을 떠나고 자기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휴가를 중요하게 생각할 이유도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었다.그때 얻은 깨달음의 덕분에 우리 회사는 매년 여름과 겨울의 1주일 전 직원이 동시에 휴가를 떠나는 전통을 갖게 됐다.떠나고 처음 보이는 것.우리는 더 높이 뛰기 때문에 시원한 출발한다.교량의 다음에 우리가 진출한 영역은 풍력 발전기의 점검이다.들판에 우뚝 서서 바람을 맞으며 돌고 있는 대형 풍차 같은 바로 그 발전기이다.그런데 날개 하나의 길이가 80m에 이르고 최대 높이가 200m를 훨씬 넘는 풍력 발전기를 그동안 어떻게 점검했을까?놀랍게도 사람이 로프를 타고 정상에서 내려와서 일일이 확인하거나, 고공 크레인을 이용하고 움직이며 점검하고 왔다.그만큼 위험도가 높은 고난도 작업을 한 것이다.시간도 오래 걸리고 한기를 보는데 짧으면 6시간, 길면 2일씩 걸린다.그러나 자율 비행 드론을 투입하면 15분에서 한대 점검을 마칠 수 있다.적어도 20배 이상의 평균 점검 시간을 단축하는 셈이다.점검할 때는 풍력 발전기를 끊어야 한다.그 시간만큼 전기를 생산할 수 없다는 뜻이다.점검 시간을 단축하고 그만큼 풍력 발전기를 가동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발전 효율이 높아지고 발전 사업장에서는 수익 또한 많이 증가할 것이다.
(풍력발전기 안전점검 시장을 열다)
드론은 풍력 발전기 근처에 날아갈 날개가 멈춘 상태 그대로를 확인한다.그 뒤 날개에 따라서 천천히 비행하고 데이터를 수집한다.초고 해상도 동영상과 고정 밀도 열화상 및 레이저 센서로 날개의 파손 지점이 어디인지 그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각 센서에서 취득한 데이터는 드론의 위치 및 자세 정보와 동기화한 뒤 내장된 컴퓨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다.마지막으로 수집한 모든 정보는 Nears Lab서버에 전달되고, 결함의 크기와 종류, 심각한 정도로 분류된 뒤 점검 결과와 관리 방안이 포함된 보고서 형식으로 고객에게 제공된다.한국에 풍력 발전기가 만들어지고 20년이 지났다.그러나 그동안 풍력 발전기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지 않아서인지, 발전 회사는 관련 데이터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우리가 풍력 발전소 쪽으로 방향을 바꾸게 한 이유의 하나도 예방에 초점이 맞춰진 교량, 댐 같은 사회 기반 시설의 안전 점검보다 풍력 발전기 시장이 훨씬 빨리 성숙하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었다.그리고 이런 식으로 풍력 발전기의 안전 점검 기술 분야를 특화 과정에서 청년 창업 사관 학교의 결정적인 도움을 받았다.한국 제품을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적용하도록 국가 프로젝트에 추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했다.
풍력 발전기의 안전 점검을 하고 있는 니어슬랩의 드론
아직 600여대에 불과하다 국내 풍력 발전기 설치 규모만 보면 자율 비행 드론을 활용한 시점 점검 시장은 크지 않다 그러나 세계에 눈을 돌리면 얘기가 달라진다.풍력 발전기는 미국과 유럽 등을 포함한 세계적으로 40만대가 설치되어 있다.풍력 발전기의 안전 점검의 시장 규모가 연간 3조 원에 이른다.우리는 이 시장을 노리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과 프랑스에 제품을 알리고 올해는 일본을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국을 늘리는 등 꾸준히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아, 아 멈추어 보세요어떻게 된 거야.부딪칠 뻔했잖아!”GPS의 위치가 다르다.설계 도면, 시공 도면과 전혀 맞지 않는다.””또?안 된다.다른 방법이 필요하다.”처음에 산업용 드론의 제작을 시작했을 때 우리는 인공 지능(AI)기술을 도입하지 않았다.산업용 시설이라면 당연히 설계 도면과 시공 도면이 될 테니까 그 위치 정보를 입력하고 비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그러나 현장에 가서 보면 상황이 달랐다.시공이 설계로 조금씩 다른 경우가 많고, 나무가 커지거나 구조물이 생기는 등 주변 여건도 바뀌어 갔다.
(해상풍력발전기를 안전점검하는 니어슬랩 직원과 드론)
게다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마주하는 풍력발전기의 특성상 매일 다른 방향을 보고 있지만 그 방위를 정확한 숫자로 알 수 없는 단지도 많았다.풍력 발진기 점검을 완벽하게 하려면 이미 주어진 정보에만 의존하지 말고 드론이 스스로 현장을 판단해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율성을 더 높여야 한다고 판단했다.(다음에…)
02)오늘의 명언 가시에 찔리지 않고는 장미꽃을 꺾을 수 없다.’필레이’ 나는 젊었을 때 10번 시도하면 9번 실패했다. 그래서 10번씩 시도했다.-조지 버나드 쇼 열정을 잃지 않고 실패에서 실패로 가는 것이 성공이다.윈스턴 처칠 참고 자료 / <네이버 검색>. <CEO의 노트1> 장욱진 외 22인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