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핀란드 학생들이 한국 역사에서 스포츠까지 받았다.14일 방송된 E채널·라이프 타임·AXN공동 제작”방과후 코리아:수학 여행 2″(연출 전 세계, 이하”수학 여행 2″)에서는 핀란드 학생들의 수학 여행 2일째의 이야기가 재미를 선사했다.특히 여행에 쓰기 공금을 숙소에 두고 오는 아찔한 상황과 처음의 한국 지하철 탑승기가 그려진 관심을 배증시켰다.이날 핀란드 학생들은 서울 역사 박물관, 김치 만들기 체험, K-야구 경기 관람 등으로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서울 역사 박물관에서는 한국과 핀란드의 역사를 집중적으로 비교하여 의미를 덧붙였다.한국은 일본의 식민지인 핀란드는 스웨덴과 러시아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비슷한 아픔을 가진 양국의 역사에 공감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그 뒤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기 때문에 이동하던 중 뜻밖의 위기가 발생하고 MC와 시청자의 눈동자를 확장시켰다.반장 프레이가 숙소에 공금을 두고 나온 것이다.프레이는 개인이 가진 돈으로 우선 결제하고 공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을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이를 피할 수 있었다.그런가 하면 김치 박물관에서는 “최고의 김치”에 선정되기 위한 학생들의 김치 체험이 눈길을 끌었다.정량보다 고춧가루를 많이 넣던 오스카는 자신의 김치를 시식한 다른 학생들이 매운 듯한 반응을 이해 못했지만, 결국 자신도 괴로움이 차례로 찬물을 삼키고 작은 웃음을 유발했다.학생들의 투표에서 율리아나의 김치가 “최고의 김치”에 뽑혔다.무엇보다 지하철을 이용하고 안국 역에서 잠실 야구 경기장까지 이동하는 학생들의 도전기에 관심이 집중한 가운데”한 쟈루알(한국을 잘 알고 있다)”엘라가 든든한 존재감을 자랑했다.한국 지도 앱을 사용하여 이동 경로를 파악하거나 한국 지하철의 임산부 좌석까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MC슈퍼 주니어의 은혁은 임산부 좌석을 아는 엘라의 정보력에 놀라며”정말(한국에) 살고 있었잖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또 K-야구 팬인 인솔자 선생님과 경기 직관에 나선 학생들이 점점 몰두하는 모습이 재미를 높였다.K-야구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느끼고 응원한 팀이 역전승을 거두며 들뜬 학생들의 여운은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에서도 이어졌다.이처럼 한국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나가핀란드 학생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에서 재미를 안겼다”방과후 코리아:수학 여행 2″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E채널, 라이프 타임, AXN에서 방송된다./[email protected]장우영([email protected])